인지학
루돌프 슈타이너와 인지학
루돌프 슈타이너 (1861-1925)
인지학협회를 설립하고 괴테아눔의 건립을 이끈 루돌프 슈타이너는 1861년에 현재 크로아티아 지역인 크랄에베크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후 과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괴테의 과학 저작에 대한 논평을 집필, 출판하며 인지학적 통찰과 방법론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신지학 독일지부 사무총장을 지내던 당시 1904년에 초감각적 인식에 대한 소개서인 <신지학>과 <고차세계에 대한 인식: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를 출간합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인지학에서 영감을 받은 여러 실천이 삶의 영역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진정한 인간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운동으로서의 최초의 발도르프 학교가 세워지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치료기관이 설립되고, 생명역동농법 등 다양한 실천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그의 삼중사회유기체론은 자유와 평등, 형제자매애라는 원칙을 따라 모든 사회생활이 조직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1923/24년 일반인지학협회 창립총회에서 낭송된 루돌프 슈타이너의 주춧돌 명상은 인지학의 모든 본질적 측면을 명상적으로 구현한 주춧돌에 대한 이해로 우리를 이끌어 자기인식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를 따르는 실천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인지학 : 관계를 통한 의미 찾기와 삶 속의 실천
인지학은 모든 인간이 육체적, 정신적, 영혼적 존재이며, 우리 각자는 다른 사람, 주변 세계, 더 넓은 우주 세계와의 관계를 통해 의미와 목적을 찾는다는 인식에 이릅니다. 인지학은 인간의 정신성을 우주의 정신성으로 인도하며, 진정한 인간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여 각 개인이 더 높은 자아, 즉 ‘나’에게로 나아가게 합니다. 더 나아가 인지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삶 속에서 다양하게 실천되고 있습니다. 발도르프 교육, 생명역동농법, 가치기반 경제학, 유기건축과 인지 의학 등 실용적 사업과 함께 아름다움과 진실, 상상력이 어우러진 인지학적 예술이 세계 곳곳에서 실현되고 있습니다.
일반인지학협회
“인지학은 인간 안의 정신성을 우주의 정신성으로 이끄는 인식의 길입니다.”
1912/13년에 최초로 설립된 인지학협회는 루돌프 슈타이너와 회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1923/24년에 일반인지학협회로 재설립된 국제적인 단체입니다. 스위스에 자리한 괴테아눔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정신세계에 대한 진정한 지식을 바탕으로 개인과 인간 사회 안에 영혼의 삶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들의 단체입니다.” 현재 37개 국가협회와 약 42,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대와 함께하는 인지학 연구와 공동체를 위한 인지학협회
인지학협회에는 정신과학대학과 12개의 전문활동분과 즉, 일반인지학, 청년, 자연과학, 농업, 수학 및 천문학, 공연예술, 시각예술, 문학예술 및 인문학, 교육학, 사회과학, 포용적 사회개발, 의학 분과가 있습니다. 인지학협회는 인지학의 생명력과 본질 그리고 그것의 함양을 사명으로 합니다. 또한 정신적 성장, 예술적 발전, 적극적 시민활동을 위한 공간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스위스 도르나흐에 세워진 괴테아눔의 주춧돌은 1913년에 놓여졌습니다. 주춧돌 명상이 전 세계 인지학협회 공동체가 공유하는 내면적 본질을 형성하는 가운데 괴테아눔은 정신과학을 위한 학교로, 예술의 집으로, 전 세계 인지학운동이 만나는 곳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